전시회는 한번도 안가본 문찔이 잇츠미~!
친구 찬스로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되는 마틴 마브지엘라 전시!
호텔롯데 50주년 이벤트로 ㅜㅜ 고고
입장하니까 마틴 마르지엘라 리본도 하나씩 받았다 히히
이때만 해도 저 리본 어디에씀? ㅋ.ㅋ 하고 있었음
예술도 모르는 과거의 내 자신 반성해..
전시회를 관람 후에는 저 리본 소중하게 가방에 묶었다고 한다 (머쓱)
우선 전시회에 왔으니 전시를 보려고 하는데
마침 도슨트를 한다고해서 얼른 뛰뛰~
도슨트(docent)
도슨트는 라틴어 docent (가르치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전시물과 작가에 대해 설명을 알기 쉽게 제공한다는 뜻!
입장할때 상자를 하나씩 주시길래 뭐지? 했다.
심지어 받을때부터 비어있는 상자라는걸 너무나도 잘 알겠더라ㅎㅎㅎ매우 가볍
펼쳐보니 전시 안내도였음
우왕
전시 도입부에 있는 작품인데 도슨트에 조금 늦어서 설명을 못 들었다
이때만 해도 마르지엘라에 대해서 1도 몰라서
엥? 이게 뭐야 작품맞음? 하면서 지나갔...ㅎ
여기부터 도슨트를 제대로 들을 수 있었다.
처음에 이게 뭐 같냐는 질문을 받았을때
마치 구름 모양이 뭔지를 상상하듯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갔다.
하지만 이건.. 필름에 묻은 먼지를 표현한 작품이다...!
사진에는 2개밖에 못담았지만 사실 3면에 비슷한 작품이 걸려있고 그 중간에서 감상하게 된다.
그래서 먼지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우리들을 표현했다고 했다.
신기했다.. 도슨트의 중요성
궁금해서 Vanitas 뜻을 찾아보니 삶의 덧없음. 헛되고 헛되다.
점점 백발이 되어가는 시간의 흐름, 나이듦을 표현했다고 했다.
이때부터 조금 마며들기 시작함.
말그대로 광고판을 표현한거라고 했다.
오른쪽 두개의 광고판은 이미지가 바뀌면서 나온다.
광고판처럼 바뀌는...뭐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어디 털일까 망상에 빠져버려서 기억이 안난다 ㅎㅎㅎㅎ
털 버스 정류장..
왜 이렇게 털에 집착하는거지? 싶었음
신기하긴 하더라 ㅎㅎ
이건 무슨 털일까 또 망상에 빠졌음
각각 신체의 일부분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했다.
그리고 퍼포먼스로 저 끝에 보이는 흰 천을 들어 다른 곳으로 옮긴다.
이로써 천으로 가리고 있냐 아니냐에 따라서 상상력이 달라진다고 ㅎㅎ 맞말!
근데 내 눈에는 다 엉덩이 같았다 히히
이런것도 작품이 될 수 있구나 싶었다.
롯데타워 공사 당시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본 모습이라고 했다.
창문같지만 천(?)에 사진을 인쇄한 것 같았음.
게다가 앞에 있는 소파까지 작품의 일부라니!
인상적이었던 립싱크
사진은 따로 안 찍었지만 제일 이뻤다고 생각한 작품이다.
BTS의 RM도 여기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함!
저 입모양은 수화를 할때 알파벳을 애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우왕..
카토그라피는 퍼포먼스도 있다.
작품이 수레 위에 올라가 있는데
수레를 끌고 옆방으로 작품을 옮겼다가 다시 끌고 오심
물론 다시 끌고 왔을때 변동사항은 없다.
실제로 작가들이 작품을 만들때 쓰는 몰드가 작품이 된 케이스
박물관 지하에는 여러가지 몰드가 보관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지하에 보관되어 있다보니 일반 관람객은 못 보니까
마틴 마르지엘라는 실제 자신이 썼던 몰드를 작품으로 내어
관람객들이 볼 수 있게끔 했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예쁘다고 생각했던 레드 네일즈
이건 영상이다!
말그대로 라이트 테스트를 하는데 여자가 점점 뒤를 돌아본다!
그러다가 갑분 데오드란트 광고 등장
유튜브처럼 Skip Ad도 들어가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안 쓰시는군 ㅎㅎㅎㅎ
광고가 끝나고 여자 얼굴이 보일줄 알았는데
얼굴도 머리로 덮여있고 여자가 기분 나쁘게 웃는걸로 끝난다.
라이트 테스트를 촬영할 때 썼던 가발은
위그 마스크라는 이름으로 나가는길에 전시되어 있다.
위그 마스크 = 말그대로 가발 마스크 ㅎㅎㅎ
이래서 얼굴 부분에도 머리가 있었군
마틴 마르지엘라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예술인은 이런걸까 매우 신기했다
전시회장 밖에서는 굿즈도 팔고 있었다.
구입은 안했지만 전시를 보고나니 조금 탐났음 ㅎ
내가 방문했던 날은 호텔롯데 50주년 기념 뮤지엄 나이트!
그래서 DJ도 왔었다!
오랜만에 디제잉을 들었다 ㅜㅜ 뿜뿜스
웰컴드링크랑 핑거푸드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핑거푸드는 진짜 다 맛있었다ㅜㅜ
친구랑 종류별로 하나씩 다 맛보고
한번씩 더 가져왔음 ㅎㅎ
웰컴드링크는 별빛청하였는데 한잔씩 홀짝여줬다 우하하
여러모로 재미있었던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
이제는 끝나서 아쉽지만 다음에 또 한다고하면 올 것 같다.
나는 전시회도 처음이었고, 전시회를 갈 생각도 안 해봤었는데
친구 덕분에 좋은 전시회로 내 전시회 첫경험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예술은 정말 1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는데
예술의 세계를 이해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앞으로 전시회를 가게 된다면 도슨트 무조건이다!
도슨트 없이 이해할 수 없었을 듯
(사실 도슨트 들어도 이해하기는 힘들다.. 조금 이해하는척 할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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